지역항공사 에어부산이 임직원 급여 끝전 모금액과 기업 매칭 기부금을 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전달키로 해 눈길을 끈다.
22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2013년 4월부터 급여 끝전(1,000원 미만) 모으기 캠페인을 시행, 약 3년 8개월간 1,800여만원의 금액을 모았다. 이와 함께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만큼 기업에서 추가로 지원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를 통해 총 3,600여만원의 성금을 마련했다.
성금은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 기탁을 통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으로 전달되며, 임직원들의 뜻에 따라 성금 전액은 부산지역 환아 치료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지난 3월 지역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1억원을 전달했으며, 지난 11월엔 청소년 장학금과 정착 지원금으로 1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임직원들이 동참한 이번 기부를 통해 지역 환아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물해준 것 같아 뜻 깊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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