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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스타일로 다듬은 신형 푸조 3008, 사전계약 시작

입력
2016.12.2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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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 알뤼르와 GT 라인, 4월엔 GT 출시

가격은 3,900만~5,000만 원 대 예상

신형 푸조 3008. 푸조 제공
신형 푸조 3008. 푸조 제공

푸조의 공식 수입 회사인 한불모터스가 22일 전국 푸조 전시장에서 신형 3008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지난 10월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신형 3008은 내년 3월 말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첫 테이프는 1.6ℓ 디젤 엔진을 얹은 모델이 끊을 예정이다. 알뤼르(Allure)와 GT 라인(GT Line) 두 가지 트림이다. 이어서 4월엔 2.0ℓ 디젤 엔진이 탑재된 GT 모델이 나온다. 신형 3008의 가격은 트림에 따라 최소 3,900만 원에서 최대 5,000만 원 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이전보다 SUV다워진 디자인
이전보다 SUV다워진 디자인

이전 모델의 생김새가 키 큰 크로스오버에 가까웠다면 이번 신형은 좀 더 SUV다워졌다. 보닛의 길고 평평한 라인이 앞면에 와서 수직으로 떨어진다. 벨트 라인과 지상고는 한층 높아졌고 루프랙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차체 길이는 4,450㎜로 이전 모델보다 80㎜ 길어졌고 휠베이스도 62㎜ 늘어나 실내 공간은 더 넓어졌다. GT 라인과 GT에는 ‘블랙 다이아몬드 루프 라이닝’을 더해 고급스러움을 표현했다. 타이어는 18인치로 큼직하게 들어갔다. 사자의 발톱을 닮은 LED 램프도 인상적이다.

새로운 i-콕핏.
새로운 i-콕핏.

가장 눈에 띄는 건 새로운 스타일의 ‘i-콕핏’이다. 12.3인치 고해상도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8인치 터치스크린 그리고 전투기의 조종석이 생각나는 토글스위치가 세련된 조화를 이룬다. 푸조 특유의 작은 스티어링휠은 유지했다. 변속기도 기존 6단 자동변속기 그대로지만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다듬었다.

12.3인치 디지털 인스트루먼트 패널.
12.3인치 디지털 인스트루먼트 패널.

2열 시트는 60:40 비율로 평평하게 접을 수 있다. 트렁크 바닥은 높이를 두 개로 조정할 수 있어 쓰임새가 다양하다. 트렁크 용량은 591ℓ이며 2열을 접으면 최대 1,670ℓ까지 넓어진다. 테일게이트는 범퍼 밑에 발을 대는 것만으로 여닫을 수 있다. 충전기를 포함한 접이식 전기 스쿠터는 옵션으로 제공된다.

새로운 그립 컨트롤은 내리막길을 내려올 때 속도를 잡아주는 HADC(Hill Assist Descent Control)와 결합해 업그레이드됐다. GT 라인과 GT에는 파노라마 선루프가 있고 GT의 운전석에선 마사지도 받을 수 있다. 2017년 상반기 중 미러링크와 애플 카플레이 기능도 포함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와 차선이탈 경고 장치 등 다양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들어갔다.

새로운 스타일로 바뀐 뒷모습.
새로운 스타일로 바뀐 뒷모습.

신형 3008은 푸조와 시트로엥이 자랑하는 EMP(Efficient Modular Platform)2 플랫폼에서 만들어졌다. 앞서 308과 308 SW도 이 플랫폼에서 제작됐다. 플랫폼 개발에만 3년간 총 6,300억 유로가 들었고 400명 넘는 인력이 동원됐다. 전 세계에서 400만㎞를 달리며 다양한 테스트를 거쳤다. 앞으로 계획된 푸조와 시트로엥의 모든 차는 이 플랫폼을 바탕으로 생산된다.

조두현 기자 joec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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