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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조직위, 패럴림픽 경기장 조정으로 20억 예산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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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조직위, 패럴림픽 경기장 조정으로 20억 예산 절감

입력
2016.12.2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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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가 평창 동계패럴림픽 장애인 스노보드 경기와 장애인 알파인 스키를 모두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조직위는 20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조직위에 따르면 패럴림픽 종목 가운데 장애인 알파인 스키는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 장애인 스노보드 경기는 용평 알파인 스키장에서 각각 치르기로 했지만 두 경기를 모두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 열기로 하고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경기장 통합에 따라 경기 운영인력의 효율적인 운영과 서비스 제반 비용 절감, 각종 오버레이(임시 시설물) 감소 등으로 약 20억 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가 발생할 걸로 기대한다.

이홍재 조직위 경기국장은 "패럴림픽 일부 종목의 경기장 통합은 경제 올림픽 달성은 물론 효율적인 대회 운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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