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유정이 갑작스런 감기 몸살로 인해 스케줄을 전면 취소했다. 내년 1월 개봉하는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 홍보에도 나설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사랑하기 때문에'의 홍보사 딜라이트는 "김유정이 1박2일 홍콩 스케줄을 마치고 돌아온 뒤 감기 몸살이 심해져 당분간 영화 관련 인터뷰 등을 전면 취소하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김유정은 22일 오전부터 23일까지 이틀 동안 '사랑하기 때문에' 관련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건강 악화로 인터뷰를 모두 취소하게 됐다.
김유정은 지난 10월 종방한 KBS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이후 각종 행사와 시상식 등에 참석해왔다. 그러다 21일 1박2일 일정으로 홍콩에 다녀오면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으로 보인다. 딜라이트는 "바쁜 스케줄로 인해 몸에 무리가 간 것으로 보인다. 일단 휴식을 취하고 건강을 회복하는 게 급선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유정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상태를 지켜 본 뒤 다음주부터 영화 홍보 등 일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랑하기 때문에'는 김유정을 비롯해 차태현 서현진 배성우 등이 출연한 코미디 영화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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