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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티 비리 연루 의혹… 서병수 부산시장 측근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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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티 비리 연루 의혹… 서병수 부산시장 측근 체포

입력
2016.12.22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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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복 돈 받은 혐의

서병수 부산시장의 측근 인사가 엘시티(LCT)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다.

부산지검 특수부(부장 임관혁)는 서 시장의 오랜 친구이자 부산의 친박 외곽조직인 ‘포럼부산비전’ 전 사무처장 김모(64)씨를 21일 오후 체포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가 엘시티 시행사 실질 소유주인 이영복(66ㆍ구속 기소)씨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받고, 정관계 유력인사들에게 엘시티 인허가 등과 관련해 부정한 청탁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는 서 시장의 고교 동기로, 서 시장이 한나라당 사무총장이었던 2006년 만든 친박 외곽조직인 포럼부산비전 출범 때부터 조직을 이끌었다.

부산지검은 “구체적인 수사상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부산=정치섭 기자 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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