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 선수단이 경기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사진=WKBL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아산 우리은행의 '연승 행진'이 다시 시작됐다.
우리은행은 2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70-64로 이겨 2연승을 달렸다. 반면, KDB생명은 5연패에 빠지면서 단독 최하위로 떨어졌다.
다시 우리은행의 독주에 힘이 붙는다. 우리은행은 개막 1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펄펄 날았지만 지난 15일 인천 신한은행에 무릎을 꿇었다. 보통 긴 연승이 끊기면 패배가 이어지는 '연승 중단 후유증'이 나타나곤 한다. 경기를 계속 이기기 위해서 자원을 쏟아 부은 결과가 연패로 나타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시즌 첫 패를 떠안은 후 지난 18일 청주 KB스타즈에 이어 KDB생명까지 잡으면서 다시 연승 모드로 돌입했다.
이날의 승리는 박혜진과 모니크 커리가 이끌었다. 박혜진은 17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커리도 17점 8리바운드로 승리를 합작했다.
우리은행은 1쿼터 후반부터 앞서기 시작하면서 경기가 끝날 때까지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위기는 4쿼터 중반 찾아왔다.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7분여를 남기고 57-54까지 쫓기면서 고비를 맞았다. 하지만 커리가 3점슛을 포함해 연속 5득점을 올리면서 순식간에 다시 62-54로 달아나 KDB생명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커리는 4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포함해 9점을 올리면서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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