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브를 준비하는 문성민/사진=현대캐피탈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중심에는 토종 공격수 문성민이 있었다. 문성민은 개인 통산 최초로 서브 득점 200개를 달성하며 기쁨을 두 배로 늘렸다.
현대캐피탈은 2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대한항공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22 25-20)으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12승 5패 승점 35)은 올 시즌 대한항공전 2연패 후 첫 승을 거두며 선두 굳히기에 돌입했다. 2연패에 빠진 대한항공은 승점 32(11승 6패)에 묶였다.
문성민의 날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199개의 서브득점을 기록했던 문성민은 1세트에 대기록을 완성했다. 8-4에서 스파이크 서브를 대한항공 김학민 쪽으로 날려 득점을 올렸다. 서브 200개는 정규리그 190경기 만에 달성한 프로배구 최초 기록이다.
1세트를 마친 뒤 코트 내에서 간단한 시상식을 가진 문성민은 2세트에서도 서브 에이스를 추가하는 등 18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대한항공 기내 난동 신상 ‘탈탈’ D물산 아들, R학교 졸업?
우병우 장모 김장자 “사진 찍지마. 따라 와” 도망치는 장면 ‘대박’
칠레 외교관 성추행? 한국 교민 '내 부인한테도 추파 던진 쓰레기'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