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는 2017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분할모집을 통해 가군 263명, 나군 530명 등 총 793명을 선발한다. 최종 모집인원은 수시 이월인원이 반영된 12월 30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가장 큰 특징은 자연계에서도 파이낸스경영학과를 선발한다는 점이다. 상경계열에서 선발하는 것과는 별도로 자연계열에서 모집하며, 이러한 시도는 올해 처음 실시된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나군에서 의예과 71명을 선발하는 걸 들 수 있다. 이는 서울 주요대학 중 가장 많은 선발 인원으로 알려졌다.
가군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만 100% 반영해 선발하고, 나군에서는 수능(90%)과 학생부 교과(10%)를 합쳐 선발한다. 정시모집에서는 학생부 반영 비중이 낮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지난해와 같지만 계열별로는 차이가 있다. 자연계열은 국어 20%, 수학 가형 30%, 영어 20%, 과학탐구 30%(과탐II 3% 가산점 부여)이며, 인문ㆍ상경계열은 국어 25%, 수학 나형 25%, 영어 25%, 사회탐구 25%를 반영한다.
한양대는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자연ㆍ인문ㆍ상경계 7개 학과를 ‘다이아몬드7 학과’로 정하고, 합격자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을 제공한다. 정시 가군 최초합격자 전원에도 4년 반액장학금이 지급된다.
오성근 입학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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