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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17 핵심 10대 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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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17 핵심 10대 과제’ 선정

입력
2016.12.2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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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시 20주년 맞아 시민 대화합 및 미래비전 제시

‘울산방문의 해’ 추진 등 도시품격 제고 ‘초점’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는 내년 민선 6기 4년 차를 맞아 시정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2017년 시정 10대 핵심과제’를 선정,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정 10대 핵심과제는 ▦광역시 20주년 기념 시민 대화합 및 미래비전 제시 ▦국가산업단지 지하배관 안전인프라 구축 ▦미래 신성장산업 연구기반 집적 본격화(테크노산단 완공) ▦울산전시컨벤션센터 본격 추진 ▦울산도서관 사업 추진 ▦십리대숲 생태관광 자원화 추진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출산지원 및 보육서비스 향상 ▦‘2017 울산 방문의 해’ 추진 ▦안전하고 품격 있는 교통 환경 개선 ▦오토밸리로와 옥동~농소 간(2공구) 도로 준공 등이다.

과제별 주요 내용을 보면 ‘광역시 20주년 기념 시민 대화합 및 미래비전 제시’는 ‘성년 울산’의 의미를 부각하는 기념행사와 대규모 행사를 내년 한 해 중점 추진하고,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과 미래비전 선포를 통해 미래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국가산업단지 지하배관 안전 인프라 구축’은 울산의 주력산업인 석유화학산업의 원료ㆍ제품 이송 라인과 관련된 안전성 확보로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또 ‘미래 신성장산업 연구기반 집적 본격화’는 울산형 실리콘밸리, 울산테크노산업단지 조성이 내년 12월 완공 예정으로, 산학융합캠퍼스 등 9개 공공연구기관 및 50여개 기업 부설연구소가 입주하는 등 미래 신성장산업의 핵심동력이 될 연구개발 인프라의 체계적 구축을 지향할 방침이다.

‘울산전시컨벤션센터’는 새로운 성장 동력인 MICE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KTX울산역 역세권에 건축연면적 3만4,000㎡ 규모로 내년 7월 착공해 2020년 개관할 계획이다.

‘울산도서관 사업’은 남구 산업로에 건축연면적 1만5,176㎡,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울산도서관을 내년 12월 준공할 예정인데, 울산의 문화ㆍ교육ㆍ지식정보의 허브기관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운영시스템 구축 등 개관 준비에 시정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십리대숲 생태관광 자원화’는 십리대숲 생태관광 인프라 구축, 제8회 아시아조류박람회 개최, 생물 다양성 탐사 실시 등 태화강과 십리대숲을 소재로 생태관광 자원화를 추진, 대내ㆍ외적으로 친환경생태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저출산 위기극복을 위한 출산 지원 및 보육서비스 향상사업’은 출산지원금 확대 지원과 난임 지원확대 등 출산 지원을 강화하고,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직장어린이집 확대, 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 등 보육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는 사업이다.

‘2017 울산 방문의 해 추진’은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체류형 관광 플랫폼을 완성해관광객 400만명을 달성하기 위한 것으로, 관광상품 개발 등 4개 분야 25개 사업을 추진하고, ‘2017 울산 국제관광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관광산업을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하는 방안이다.

또한 ‘안전하고 품격 있는 교통 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신복로터리 고속도로 진입부 교통환경을 개선, 노상 승ㆍ하차 및 관광버스 무질서를 해소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오토밸리로와 옥동~농소 간(2공구) 도로 준공’은 2개 도로가 내년 6월 말 준공 예정이어서 산업물류비용 절감과 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선정된 10대 핵심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치밀하게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상황을 지속 관리하는 한편 유관기관과 시민단체 등 범시민적 역량을 모아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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