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쌀을 개발한 이대근(68ㆍ홍성군)씨가 21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24회 충남도 농어촌발전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씨는 유기질 오리농법을 도입해 고품질 쌀 및 오색현미를 개발했다. 또 인터넷 직거래 등을 통한 판로 확대에 나서 어려운 농업여건을 딛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씨를 비롯해 개인ㆍ단체 등 모두 1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작목 부문 수상자는 ▦원예특작 오종현(깻잎ㆍ금산군), 이부석(딸기ㆍ논산시), 신춘식(구기자ㆍ청양군) ▦축산 임진표(한우ㆍ금산군), 윤희구(젖소ㆍ예산군) ▦임업 김남형(표고ㆍ공주시), 최영묵(어선어업ㆍ태안군)씨 등이다.
시책 부문 수상자는 ▦수출 박용하(포도ㆍ천안시) ▦유통가공 권혁성(건고추ㆍ청양군), 김동교(전통주ㆍ당진시) ▦환경농업 김정은(친환경양송이ㆍ부여군)씨 등이다.
또 단체상은 (사)한국쌀전업농충남도연합회(회장 이은만)가 받았다. 이밖에 박강순(가축분뇨자원화ㆍ공주시)씨와 전병환(농촌개발ㆍ홍성군)씨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시상식에서 “쌀값 하락과 AI 등으로 농업ㆍ농촌의 위가 가중되고 있다”며 “이를 넘어서려면 현장 지도자들이 중심이 돼 역량을 한데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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