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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동결' 채태인, 넥센에서의 첫 시즌 아쉬움과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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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동결' 채태인, 넥센에서의 첫 시즌 아쉬움과 반성

입력
2016.12.2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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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태인/사진=넥센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넥센 채태인(34)의 2017 시즌 연봉이 동결됐다.

넥센은 21일 야수 22명의 2017 연봉 계약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3월 트레이드로 넥센에 합류해 새로운 팀에서 첫 시즌을 마무리한 채태인은 올해와 같은 3억원에 2017년 연봉 계약을 했다. 채태인은 올 시즌 124경기에 나와 타율 0.286, 7홈런 72타점을 기록했다.

채태인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삭감 없이 연봉 계약을 체결해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올 시즌은 큰 부상 없이 많은 경기에 나갈 수 있었다. 하지만 더 좋은 활약으로 팀이 승리하는데 힘을 보탰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후배 선수들이 많아진 만큼 고참으로서 귀감이 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올해 팀의 4번 타자를 맡은 윤석민은 올해 연봉 1억6,000만원에서 5,000만원(31.3%) 오른 2억1,000만원에 2017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포수 박동원의 연봉은 올해 1억4,000만원에서 2억으로 6,000만원(42.9%) 올랐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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