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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실종 여대생 시신 8일 만에 한강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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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실종 여대생 시신 8일 만에 한강서 발견

입력
2016.12.2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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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클럽 인근에서 실종된 여대생 이수현(19)씨가 실종 8일 만에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21일 서울 망원한강시민공원에 이씨를 찾는 전단지가 붙어있다.경찰은 지난 14일 이씨가 7일째 모습을 보이지 않아 공개 수배에 나섰다. 하지만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실종된 이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해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뉴스1
홍대클럽 인근에서 실종된 여대생 이수현(19)씨가 실종 8일 만에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21일 서울 망원한강시민공원에 이씨를 찾는 전단지가 붙어있다.경찰은 지난 14일 이씨가 7일째 모습을 보이지 않아 공개 수배에 나섰다. 하지만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실종된 이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해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뉴스1

홍대클럽 인근에서 실종된 여대생 이수현(19)씨가 실종 8일째인 21일 망원한강시민공원 선착장 인근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전 11시20분께 망원한강시민공원 선착장 인근 수중에서 발견됐다. 서울청 소속 한강경찰대 잠수부는 한강공원 인근 강변에서 수색작업 중 이씨를 처음 발견했다.

이씨의 몸에 외상이 없었으며 신발을 신은 채 발견됐다.

수도권 소재 한 대학 1학년생인 이씨는 지난 14일 오후 10시53분께 홍대 인근에서 학교 동기와 강서구에 사는 동네 친구 등 4명이 술을 마셨다. 이후 이씨는 홍대 인근의 한 클럽 앞에서 술에 취한 채 학교 동기와 대화하던 중 갑자기 화를 내고 사라졌다.

경찰이 CCTV(폐쇄회로)를 분석한 결과 이씨는 이날 오후 11시17분께 버스를 타고 마포 서교동 중소기업은행 앞에서 하차 후 11시40분께 망원한강공원 지하보도 차로로 걸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의 휴대폰은 홍대 인근의 다른 주점에서 충전 중인 채 발견됐다. 이씨는 당시 만취 상태는 아니었으며 원한이나 금전 등의 문제는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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