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도심형 수목원인 서구 만년동 한밭수목원에 허브테마원을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한 허브테마원은 동원 주진입구에 다양한 허브품종을 심어 교육과 관찰을 할 수 있는 허브테마가든과 산책로, 작은 정원 등으로 구성됐다. 허브테마원에는 라벤더, 민트. 로즈마리 등 90종 9만1,000본의 허브를 심어 다양한 허브향과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잎이 무성해지는 여름철에는 녹음과 그늘을 만들어 주는 낙우송 산책로를 조성해 더위에 지친 관람객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대전시는 개원 10년을 넘기면서 노후화한 표찰도 내년에 대대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매년 100만명 이상이 찾으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더해가는 한밭수목원에 조성된 허브테마원에서 관람객들이 에코힐링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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