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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전통문화 재해석한 명품우산 ‘소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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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전통문화 재해석한 명품우산 ‘소옥’

입력
2016.12.2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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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디자인 어워드’ 우수 디자인 선정

안동지역 전통문화를 재해석한 명품 우산 '소옥'이 디자인 어워드 상을 수상했다. 안동시 제공
안동지역 전통문화를 재해석한 명품 우산 '소옥'이 디자인 어워드 상을 수상했다. 안동시 제공

안동지역 종합디자인회사가 지역 전통문화를 재해석해 디자인한 명품우산 ‘소옥’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 ‘2016년 굿 디자인 어워드’ 주거생활용품 분야 우수 디자인에 선정됐다.

소옥은 작은 집이라는 뜻으로, ‘당신을 지켜줄게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우산 속 작은 삶에 건강, 부, 행복, 사랑을 선사한다는 스토리가 있는 기념품으로 개발했다. 국립경주박물관,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 등에 소장된 국보급 유물의 문양과 전통문화적 가치를 스토리텔링하고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해 디자인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우산은 보급형과 고급형을 합쳐 10종이 출시됐다. 안동시목인 은행나무, 시화인 매화와 함께 하회탈 중에서 양반탈과 부네탈을 모티브로 한 ‘하회연인’, ‘하회도령’, ‘하회낭자’ 3종은 올해 안동국제탈춤축제 특산품 전시장에서 1억 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14일 인천공항 면세점과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한국의 집에도 입점 계약을 완료했다.

안동시 임중한(56) 체육관광 과장은 “안동은 우리나라에서 문화재 자원이 가장 많은 곳 중의 하나로, 이를 잘 활용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국내외 관광객들이 꼭 갖고 싶어할 만한 기념품 개발과 판로 확보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안동 전통문화를 재해석해 디자인한 명품우산 '소옥'. 안동시 제공
안동 전통문화를 재해석해 디자인한 명품우산 '소옥'. 안동시 제공
안동 전통문화를 재해석해 디자인한 명품우산 '소옥'. 안동시 제공
안동 전통문화를 재해석해 디자인한 명품우산 '소옥'. 안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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