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의 지주사인 SK주식회사 C&C가 기존 1사2체제에서 SK주식회사 단일체제로 재탄생한다. 기존 C&C는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C&C사업’이 된다.
SK주식회사 C&C는 21일 그룹의 5대 성장 동력 중 한 축인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투자를 강화하고 ICT 중심의 신성장 사업 발굴을 목표로 단일체제로 변화한다고 밝혔다. 단일체제의 대표는 장동현(사진) SK텔레콤 사장이 맡는다.
장 사장은 1963년생으로 1991년 유공에 입사한 뒤 2000년부터 SK텔레콤에 합류해 재무와 전략, 마케팅 부문에서 주요 요직을 거쳤으며, 2015년 SK텔레콤 대표이사가 됐다. SK주식회사 C&C 측은 “장 사장의 젊고 다양한 경력과 인터넷 사업까지 뛰어 본 경험이 그룹차원에서 진행되는 ICT 분야의 새판짜기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C&C사업의 대표는 기존 SK주식회사 C&C 전략기획부문장 및 대외협력부문장을 맡았던 안정옥 부문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해 맡는다. C&C 사업은 그 동안 추진해왔던 인공지능(AI)ㆍ클라우드ㆍ빅데이터 등의 기술역량을 전 산업에 접목함으로써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실행조직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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