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급식 전자카드 지급 계획

광주시는 겨울방학을 맞아 결식 우려가 있는 저소득층 아동 1만7,237명에게 23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급식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부터 급식단가를 3,5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해 지원하고 있다. 급식 지원 대상 아동은 지난해 급식 지원자 중 계속 지원 대상자와 올해 급식 신청자이다. 가정위탁아동, 한부모 가족지원법상 지원대상가정 아동, 긴급복지 지원대상 가구 아동, 소득 인정액이 중위소득 52%인 맞벌이 가구의 아동, 교사ㆍ동 담당 공무원ㆍ학교 사회복지사 등이 추천하는 아동 등 1만7,237명이다.
시는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아동에게 급식 전자카드를 지급할 계획이다. 가맹점으로 지정된 일반음식점 등 710곳에서 식사를 할 수 있고, 도시락배달업소 4곳과 지역아동센터 304곳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관내 1,018곳의 급식제공 기관에서 식사를 지원받는다.
시 관계자는 “급식소와 음식점 등에 대한 위생 점검에도 힘써 겨울철 식중독을 예방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급식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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