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현/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넥센 김세현(29)이 '반전의 2016시즌'의 마무리를 화끈한 연봉 협상으로 했다.
넥센은 20일 '팀의 마무리 투수 김세현과 올해 연봉 1억6,000만원에서 1억1,000만원(68.2%) 인상된 2억7,000만원에 2017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김세현은 2006년 현대 2차 2라운드 16순위로 프로에 데뷔했지만 지난해까지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마무리 투수로 보직을 옮겼고 제 옷을 입은 것처럼 맹활약을 펼쳤다. 62경기에 등판한 그는 2승무패 36세이브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하면서 세이브왕까지 차지했다. 프로 데뷔 후 첫 타이틀이다.
팀 내에서 입지도 확고해졌다. 김세현은 이제 넥센 토종 투수들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게 됐다. 올해 팀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투수 한현희(23)는 수술로 이번 시즌을 통째로 쉬었고, 3억에서 5,000만원(16.7%) 삭감된 2억,5000만원에 2017 연봉 계약을 했다.
김세현은 "많은 연봉을 받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후배 선수들에게 솔선수범해 내년 시즌에도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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