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우드리스 33점 폭발' KB손해보험, 2연승 질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우드리스 33점 폭발' KB손해보험, 2연승 질주

입력
2016.12.20 21:09
0 0

▲ 우드리스(가운데) 등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사진=KOVO

[구미=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KB손해보험이 최하위 OK저축은행을 물리치고 2연승을 질주했다.

KB손해보험은 20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1(21-25 25-22 25-18 26-24)으로 제압했다. 5승12패 승점 16이 된 KB손해보험은 중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5위 삼성화재와의 승점차는 9점으로 줄어들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3승14패 승점 9로 여전히 최하위인 7위에 머물렀다.

1세트는 OK저축은행이 가져갔다. OK저축은행은 경기 초반 상대 이선규와 우드리스에게 잇따라 득점을 허용했지만, 모하메드의 공격으로 기세가 살아났다. 6-6 상황에서 모하메드의 백어택 득점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한 OK저축은행은 송희채의 시간차, 송명근의 백어택 등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OK저축은행은 1세트를 25-21, 4점차로 리드한 채 끝냈다.

홈팀 KB손해보험은 2세트에서 반격을 시작했다. 2세트는 1세트와 양상이 정반대로 흘러갔다. 초반 득점은 OK저축은행이 올렸지만, 중반 이후 주도권을 잡은 쪽은 KB손해보험이었다. KB손해보험은 이수황과 우드리스의 연이은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고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상승세를 탄 KB손해보험은 3세트도 따냈다. KB손해보험은 14-14에서 우드리스의 백어택 득점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해 세트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OK저축은행은 모하메드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단조로운 플레이를 보이며 한계를 드러냈다. KB손해보험은 4세트에서 OK저축은행의 거센 추격을 받으며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승리의 감격을 맛봤다.

KB손해보험은 우드리스가 33점, 이강원이 13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OK저축은행은 모하메드와 송명근이 41점을 합작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하위권 팀들간의 경기였지만, 경기장 응원 열기는 뜨거웠다. KB손해보험의 팬들은 일제히 노란색 카드를 들고 목이 터져라 응원했다.

앞서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최하위 한국도로공사를 제물 삼아 4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GS칼텍스는 홈팀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18 25-18 25-16)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GS칼텍스의 차상현 신임 감독은 부임 이후 2경기 만에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외국인 선수 알렉사는 25점을 기록했고 이소영과 황민경도 각각 11점, 10점을 보태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케네디 브라이언 대신 합류한 힐러리 헐리가 14점에 공격 성공률 38.70%를 올리며 나름 준수한 활약을 보였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지난 11일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9연패에서 벗어난 한국도로공사는 다시 패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 실패했다.

구미=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이언주 의원, 알고보니 서울대 얼짱? '서경석이 나 좋아했을 것'

한선화, 시크릿 멤버들과 불화? '정하나 발언 황당' 공개 비난

칠레 외교관 성추행? 한국 교민 '내 부인한테도 추파 던진 쓰레기'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