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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목할 경제뉴스 (12.20)

입력
2016.12.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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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 빚내서 집 사는 가계…가처분소득 100만원 중 27만원 빚 갚아

가구의 평균 부채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통계청,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이 전국 2만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20일 발표한 '2016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보면 가구는 세금 등 필수지출을 빼고 쓸 수 있는 처분가능소득 중 4분의 1가량을 대출 원리금을 갚는 데 쓰고 있었다. 처분가능소득 대비 원리금상환비율(DSR)은 26.6%로 1년 전보다 2.6%포인트나 상승했다.

■ 교통·상하수도·도시가스…전국 곳곳 공공요금 인상 잇따라

전국 자치단체가 앞다퉈 공공요금 인상에 나서고 있다. 오는 30일부터 대구 시내버스·도시철도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일반 150원, 청소년 80원 오른다. 경남도, 부산시도 내년 2월부터 교통요금이 200원 가량 인상한다. 충북 5개 시·군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상·하수도 요금이 줄줄이 오른다. 충주시는 내년 1월 상수도 요금을 평균 9% 인상한다.

■ 올해 연말정산부터 중소기업 취업자 稅감면폭 70%로 상향

한 달 뒤 시작되는 2016년도 연말정산에서는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이나 고령자에 적용되는 세금 감면폭이 커진다. 20일 국세청이 내놓은 '2016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종합안내'에 따르면 이번 연말정산에서 중소기업에 취업한 29세 이하 청년과 60세 이상자, 장애인에 적용되던 50% 세금 감면율은 70%(연간 150만원 한도)로 상향 조정됐다.

■ 초중고 인플루엔자 급증…타미플루 건보혜택 10∼18세로 확대

보건 당국이 인플루엔자 유행 기간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 건강보험 적용 혜택을 10∼18세 청소년까지 확대한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20일 학교 내 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한시적으로 해당 연령 청소년에게 항바이러스제 건강보험 혜택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현재 항바이러스제 건보 적용은 고위험군에게만 가능한데, 급여기준에 따라 고위험군 환자는 타미플루 약값의 30%만 부담하면 된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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