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석 무료… 관람신청 30일까지 홈페이지
경북대는 내년 1월3일 오후 7시30분 대구 산격캠퍼스 대강당에서 대구ㆍ경북 시도민과 함께하는 신년음악회를 열기로 하고 30일까지 경북대 홈페이지(www.knu.ac.kr)를 통해 관람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2008년에 시작, 10회째를 맞은 신년음악회는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경북대와 지역민이 함께하는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화합과 도약’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신년음악회는 황원구의 지휘로 소리꾼 장사익과 경북대 출신 국내 정상급 음악가인 테너 권재희, 바리톤 오승용, 소프라노 손지영, 대금 연주자 이현창 등이 출연해 클래식과 국악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장사익은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봄날은 간다’ 등 대중가요 명곡을 그의 목소리로 재해석해 들려준다. 오페라계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테너 권재희와 ‘동양의 작은 거인’이라 불리는 바리톤 오승용, 신예 소프라노 손지영은 ‘고향의 노래’, ‘그리운 금강산’, ‘오 나의 태양’ 등 한국, 이태리 가곡과 오페라 리골레토의 ‘여자의 마음’, 오페라 돈 카를로의 ‘함께 살고 함께 죽는다’ 등 유명 오페라 아리아 명곡을 선사한다. 대구시립국악단 악장인 대금 연주자 이현창은 ‘천년학’을 연주할 예정이다. 문의 (053)950-7131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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