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중고물품 거래 카페에 물품을 판매한다고 올린 뒤 돈만 받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북 영주경찰서는 중국 총책의 지시를 받고 휴대폰 분유 게임기 등 허위 매물을 온라인 카페에 올린 뒤 돈만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유모(20)씨 등 4명을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 등은 지난 10월 초부터 두 달간 허위매물 게시글을 보고 연락한 피해자들에게 가짜 안전결제 사이트로 결제를 유도하는 수법으로 107명으로부터 5,100만원을 송금 받아 편취했다. 경찰은 현금 120만원과 노트북, 휴대폰 8대, 태블릿 1대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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