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억 들여 2018년 완공
경기 파주시는 임진각관광지에 ‘생태평화 관광센터’를 건립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내년 10월까지 센터설계를 마친 뒤 2018년 말 센터를 준공할 방침이다. 센터는 문산읍 마정리 임진각 주차장 내 6,600㎡ 시유지에 2층 규모로 건축된다. 사업비 112억원이 투입된다.
1층(2,310㎡)에는 방문자 센터ㆍ매표소ㆍ비무장지대 풍경 사진과 영상 전시실이, 2층(1,750㎡)에는 세미나실ㆍ식당ㆍ카페테리아 등이 들어선다. 옥상은 야외전시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
임진각은 연간 700만명이 찾는 파주의 대표 안보관광지이지만, 관광안내소가 비좁고 편의시설이 부족해 관광객의 불편이 많았다.
이재홍 시장은 “비무장지대의 역사, 생태가치를 알리는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조성의 거점센터로, 비무장지대(DMZ)를 아우르는 종합관광안내센터 기능을 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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