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진현 스포츠서울 기자/사진=체육기자연맹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정희돈)은 제27회 이길용 체육기자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스포츠서울 고진현 기자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고진현 기자는 1994년 스포츠서울에 입사한 뒤 22년 동안 국내ㆍ외 스포츠 현장을 누빈 체육기자다. 프로야구와 프로농구, 프로축구, 프로배구 등 주요 프로 스포츠를 두루 취재했을 뿐만 아니라 태권도, 탁구, 레슬링, 씨름, 승마 등 각종 아마추어 종목과 체육행정까지 섭렵하며 체육기자로서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수많은 특종을 양산하는 탁월한 취재력을 인정받아 2014년 2월 소강체육대상 언론상을 수상했다. 체육기자에게 최고의 영예인 이길용 체육기자상과 소강체육대상 언론상을 모두 수상한 것은 고진현 기자가 처음이다. 세계태권도연맹(WTF) 미디어위원, 대한체육회 홍보위원,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혁신위원회 위원 등 활발한 외부 활동으로 체육기자의 영역을 넓히기도 했다.
이길용 체육기자상은 일제 치하인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고(故) 손기정이 우승했을 때 사진에서 일장기를 지웠던 이길용 기자의 정신과 한국체육발전을 위해 헌신한 업적을 기리고자 제정된 상이다.
한국체육기자연맹이 대한장애인체육회(KPC)와 함께 마련한 KPC 올해의 기자상은 중앙일보 스포츠부 김효경 기자에게 돌아갔다. 김효경 기자는 장애인체육 관련 보도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 장애인 체육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데 이바지했다.
이길용 체육기자상 시상식은 26일 오후 6시30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2016 체육기자의 밤 행사에서 진행된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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