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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2010년 이후 7년 만에 18개 대회 유치, 상금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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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2010년 이후 7년 만에 18개 대회 유치, 상금도 껑충

입력
2016.12.2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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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PGA 선수들/사진=KPG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2017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2010년 이후 최대 규모로 시즌을 진행한다.

KPGA는 2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2017 KPGA 코리안 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올해 13개 대회(총 95억원) 규모로 열렸던 코리안 투어는 2개 대회(매일유업 오픈, 넵스 해리티지)가 내년 개최를 포기했으나 7개 대회의 신설 또는 신설이 확정적이라 최소 18개 이상의 대회가 열리게 됐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이로써 KPGA 코리안 투어는 지난 2010년 18개 대회가 치러진 이후 7년 만에 18개 이상을 회복했다. 코리안 투어는 지난 2008년 총 20개로 정점을 찍었으나 2012년부터 3년간 14개 대회가 열렸고 2015년 12개, 올해 13개로 침체기를 겪었다.

또 협회 측은 상금 규모로는 내년이 역대 최대인 140억원 이상이라고 강조했다.

이렇게 되면 내년 KPGA 코리안 투어는 올해 대비 대회 수로 38.5%, 상금으로는 45%가 증가하는 것이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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