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다니엘 클라인(왼쪽에서 3번째) 등 리버풀 선수들이 서로를 끌어안고 있다./사진=리버풀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리버풀이 에버턴을 꺾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위를 기록했다.
리버풀은 20일 오전(한국시간)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6-2017 EPL 17라운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사디오 마네의 결승골로 에버턴을 1-0으로 제압했다. 11승 4무 2패(승점 37)가 된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승점 36)를 제치고 2위로 도약했다. 선두 첼시(승점 43)와는 승점 6점 차이다. 에버턴은 9위(승점 23)를 지켰다.
경기는 무승부로 기우는 듯했다. 하지만 막판 승부가 갈렸다. 후반 추가시간 4분 가량이 흘렀을 때 리버풀은 후반 37분 교체 투입된 대니얼 스터리지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다. 이 공은 에버턴 오른쪽 골대를 튕겨 맞고 흘러나왔다. 그러자 마네가 재빨리 달려들어 이를 왼발로 마무리하면서 리버풀은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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