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자동차 매매단지를 운영하는 동화엠파크가 BNK캐피탈과 손잡고 중고차 전문 할부금융업에 진출했다.
동화엠파크는 지난 16일 인천 가좌동 본관에서 출범식을 가진 할부금융사 동화캐피탈이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동화캐피탈은 동화엠파크가 70%, 차량 할부 및 리스금융 서비스 사업을 하는 자산 4조원 규모의 BNK캐피탈이 30%를 출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앞으로 동화캐피탈은 ▦중고차 소비자를 위한 할부금융ㆍ대출 ▦엠파크 입점 매매상사에 중고차 담보 재고금융 대출 ▦매매상사를 위한 임차보증금 대출의 3가지 금융 상품을 취급할 예정이다.
2011년 인천 가좌동에 엠파크 랜드와 타워를 건립해 중고차 매매단지 운영에 뛰어든 동화엠파크는 지난 10월말 엠파크 허브까지 준공하며 한꺼번에 전시 가능한 차량 대수가 1만대를 돌파했다. 여기에 동화캐피탈까지 설립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규모 매매단지와 할부금융사를 결합해 운영하는 중고차 업체로 도약했다.
김정현 동화캐피탈 대표이사는 “엠파크의 매매단지 운영 노하우와 BNK캐피탈의 금융 역량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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