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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트렌드 키워드] 하반기 '리우 올림픽, 최순실, 대통령 탄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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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트렌드 키워드] 하반기 '리우 올림픽, 최순실, 대통령 탄핵'

입력
2016.12.1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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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허인혜] 올해 한국은 '병신년(丙申年)'을 톡톡히 치렀다. 다사다난했던 2016년의 달력도 한 장이 채 남지 않았다. 2016년 트렌드 키워드를 월별로 하나씩 묶어 소개한다. 하반기에는 증강현실 게임, 올림픽 등 엔터테인먼트와 최순실, 촛불집회 등 정치 이슈가 양대산맥을 이뤘다.

7월 '포켓몬Go'

▲ 7월 강원도는 '포켓몬Go' 열풍을 겪었다./사진=허인혜기자

'갓챠 피카츄'

여름, 강원도는 포켓몬 여행자들로 붐볐다.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GO'가 강원도 속초와 양양 일대에서 플레이된다는 소식 덕이었다. 마름모꼴의 함정을 파고든 사람들이 속초와 양양 등으로 몰려들자 속초행 버스와 숙소가 매진되는 해프닝도 일어났다. 속초 등은 시 차원에서 '포케스팟'을 만드는 등 지역 경제벨트 돌리기에 분주했다.

8월 리우 올림픽

▲ 2016 리우 올림픽에서 펜싱 남자 대표팀 박상영이 "나는 할 수 있다"는 명언을 남겼다./사진=MBC

2016 리우 올림픽은 여느 때보다 볼거리가 풍성했다. 우리 축구 대표팀이 피지와의 경기에서 소나기골 스코어를 남기는가 하면 골프 여제 박인비는 금빛 퍼팅을 선보였다. 메달권을 노렸던 여자 배구는 간판 공격수 김연경을 갖추고도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펜싱 남자 대표팀 박상영은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전에서 "할 수 있다, 나는 할 수 있다"는 말을 남겼다.

9월 경주 지진 5.8

▲ 경주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해 국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사진은 지진 당시 대피한 학생들의 모습./사진=연합뉴스

규모 5.8의 지진으로 한반도는 혼란에 빠졌다. 지진 안전지대로 여기던 국토가 흔들리면서 국민안전처 등 당국은 뒤늦은 수습에 나섰다. 괴담도 돌았다. 지진 이후 부산 등 경북 지역에서 정체불명의 악취가 번지면서 '규모 7.0의 여진이 남았다' '화산 폭발의 징조' 등의 분석이 잇따랐다. 경주 지진의 여진은 18일을 기준으로 550회를 돌파했다.

10월 애플 SIRI? 순siri!

▲ 국회 국정조사에 첫 등장한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으로 연말 정국을 혼돈에 빠뜨렸다./사진=연합뉴스

국회 국정감사에 '최순실'이라는 이름이 처음 등장했다. 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의 가방 '빌로밀로'는 물론 연설문까지 손을 댔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연일 파장이 일었다. 네티즌 패러디도 봇물을 이뤘다. 거대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최순실 갤러리가 만들어지는가 하면 각종 유행어가 시동을 걸었다.

11월 촛불집회

▲ 11월 광화문의 주말 저녁은 촛불로 환했다. 12일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인파가 모인 촛불집회 전경./사진=연합뉴스

12일 열린 촛불집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단초였다. 주최측 추산 100만여 명이 모인 대규모 집회였다. 김제동, 이승환 등 연예인과 추미애, 안철수, 문재인 등 정치인들도 다수 참여했다. 10월 말부터 서서히 시작된 촛불집회는 11월을 기점으로 확 성장했다. 'LED촛불, 유행가요 등장, 평화시위'등 전과 다른 양상도 눈에 띄었다.

12월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9일 참석 299명, 찬성 234표로 가결됐다./사진=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9일 가결됐다. 당초 300명의 의원 중 210명 선의 찬성으로 가결을 점쳤지만 실제 결과는 299명 참석, 234명 찬성이었다. 탄핵안이 가결되면서 여당인 새누리당은 친박계와 비박계로 나뉘어 본진 차지 싸움을 벌였다. 야권에서는 문재인 안철수 등 대권 후보들을 내고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안 답변서를 제출했다. 22일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5차 청문회가 예정됐다.

허인혜 기자 hinhy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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