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니로, 내년 초 미국 판매 개시
기아자동차는 하이브리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가 내년 초 미국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니로의 세부 모델 중 LX와 EX는 미국에서 복합연비 49MPG(연료 1갤런으로 달릴 수 있는 마일수ㆍ20.83㎞/ℓ), 연비 모델인 FE는 50MPG(21.26㎞/ℓ)를 인증 받았다. 이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58MPG)와 도요타 ‘프리우스’(56MPG)의 미국 연비보다는 낮은 것이다. 그러나 니로(사진)는 최근 8일간 LA부터 뉴욕까지 5,979㎞를 주행하며 평균연비 76.6MPG(32.56㎞/ℓ )의 세계 기네스 기록을 수립해 뛰어난 실연비를 입증했다.
도요타, 내년 판매 목표 1,020만대
도요타는 2017년 전 세계 시장에서 완성차 1,036만6,000대를 생산해 1,020만2,000대를 판매할 계획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상 생산대수(1,022만8,000대)와 판매대수(1,009만1,000대)보다 다소 증가한 목표다. 도요타는 자체 구조개혁(TNGA)의 결과물인 한 단계 높은 성능의 4기통 2.5 직분사 엔진, 전륜 10단 자동변속기(사진) 등 신형 파워트레인 탑재 차량을 내년부터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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