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수/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맏형 이정수(고양시청)가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정수는 17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1,500m 결승에서 막판 대역전극을 펼치며 2분14초317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중반까지 선두와 차이가 많이 나 패색이 짙어가던 상황에서 마지막 5바퀴를 남겨 놓고 스퍼트를 올린 이정수는 2바퀴를 남겨 놓고 앞으로 치고 나갔다. 마지막 바퀴를 남겨놓고는 선두로 올라서면서 짜릿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정수는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 이후 몸을 다치고 많은 실패를 경험해 힘들었지만, 주변 분들의 도움을 받아 재기할 수 있었다"며 "평창올림픽을 대비해 더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단독] 문체부 전 고위 관계자 증언 “블랙리스트 존재... 나중에 밝혀질 것”
서유리, 계속되는 성형 의혹에 '그레이브스병 진단 받아' 고백
[최순실 청문회] 최경희 ‘눈물’ 남궁곤 “정유라 승마복 입고 금메달 걸고 면접”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