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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아줌마들, 홀몸노인 3만명 도우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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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아줌마들, 홀몸노인 3만명 도우미로

입력
2016.12.1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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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의 창업정신은 건강사회 건설이다. 몸에 좋은 제품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도 기여하겠다는 뜻이다. 한국야쿠르트가 창업 이후 다양한 사회공헌과 상생경영 활동을 펼쳐온 이유도 창업정신 때문이다.

이른바 ‘야쿠르트 아줌마’의 홀몸노인 돌봄 활동은 다른 기업에서는 볼 수 없는 한국야쿠르트만의 차별화된 나눔 활동이다. 전국 600개 영업점과 1만3,000여명에 달하는 야쿠르트 아줌마들은 매일 발효 제품을 전달하면서 노인들의 안부를 살피고 말벗이 된다. 건강에 이상이 있는 노인은 즉시 주민센터나 119에 알려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야쿠르트가 20년 넘게 진행하고 있는 이 활동의 수혜자는 현재 3만명을 넘어섰다.

‘사랑의 김장나누기’도 한국야쿠르트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2001년 시작된 이 행사는 2004년 이후 수도권 및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이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김장 담그기 행사로 인정받고 있다. 2013년에는 야쿠르트 아줌마와 한국야쿠르트의 임직원, 시민봉사자 등을 포함한 총 2,600여명이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김치를 담그면서 국내 최초로 봉사활동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14년 동안 총 27만5,000가구가 이 행사의 수혜를 받았다.

최동일 한국야쿠르트 홍보이사는 “나눔이 생활 속 건강한 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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