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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새들을 태우고 바람이 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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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새들을 태우고 바람이 난다 外

입력
2016.12.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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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새들을 태우고 바람이 난다

이원호 지음. 시인이자 변호사인 이원호씨의 시집. ‘중년’ ‘우산’ ‘대척점’ 등 이 사회를 향한 연민과 성찰의 시편들을 하나로 묶었다. 파란ㆍ156쪽ㆍ1만원

▦없는 사람

최정화 지음. 택배회사 상차 작업을 하는 무오에게 동료가 새로운 일자리를 제안한다. 두 사람이 한 조로 누군가를 미행하는 일. 한국사회 전반의 불신을 통찰한 장편소설. 은행나무ㆍ240쪽ㆍ1만3,000원

▦이상한 정열

기준영 지음. 2009년 단편소설 ‘제니’로 등단한 신인작가의 소설집. 어둠을 품고 슬픔을 통과해온 듯한 인물들이 등장하는 9편의 짧은 이야기. 창비ㆍ240쪽ㆍ1만2,000원

▦올빼미 무덤

강희진 지음. 낙도에 불과했던 풍도의 특이한 장례법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방영되면서 섬의 초분은 인기 관광 코스가 된다. 폐쇄된 공간 속 어긋난 집단주의에 의한 개인성 파괴를 그린 장편소설. 은행나무ㆍ268쪽ㆍ1만2,000원

▦다음 세기 그루브

서준환 지음. 편집증을 앓는 안드로이드, 기억상실증에 걸려 떠도는 남자 등 실제와 망상 사이, 현실의 항구성을 벗어 던진 불안정한 이야기들을 묶었다. 문학과지성사ㆍ308쪽ㆍ1만3,000원

어린이ㆍ청소년

▦비밀이야

박현주 글ㆍ그림. 집에 남겨진 오누이가 상상 속에서 거북들과 모래찜질을 하고 치타를 타고 초원을 달린다. 이야기꽃ㆍ36쪽ㆍ1만1,000원

▦앵그리 병두의 기똥찬 크리스마스

성완 글ㆍ김효은 그림. 산타할아버지가 찾아오지 않아 시무룩한 주인공들. 갑자기 찾아온 꽃할매는 산타에게 복수하자고 제안한다. 기막힌 복수가 어른들을 뜨끔하게 한다. 사계절ㆍ72쪽ㆍ7,800원

▦우리는 현재다

공현ㆍ전누리 지음. 3ㆍ1운동부터 촛불 집회까지 청소년 정치행동의 역사를 다룬 책. 청소년들을 미래의 주역으로 보는 것은 유예적 관점이라고 주장한다. 빨간소금ㆍ292쪽ㆍ1만2,000원

▦잠자리 편지

한기현 지음. 엄마를 기다리며 외로움을 느낀 아이는 잠자리를 잡고 편지를 써서 날려보낸다. 서정적이고 따듯한 책. 글로연ㆍ38쪽ㆍ1만7,000원

▦가족이란 뭘까?

스테판 클레르제, 소피 보르데 글ㆍ클로트카 그림. 엄마 아빠는 왜 이래라저래라 하느냐는 시시콜콜한 질문부터 가족의 죽음, 장애, 이혼, 입양 같은 묵직한 문제까지 담는다. 톡ㆍ76쪽ㆍ1만2,000원

교양ㆍ실용

▦아빠, 행복해?

윤석윤 외 글ㆍ한기호 대담. 은퇴한 세 아빠가 책을 통해 사유하고 소통하며 가족 혹은 사회와 연결고리를 찾았다. 고령자에 대한 시각을 바꿀 것을 권한다. 어른의 시간ㆍ256쪽ㆍ1만5,000원

▦신사임당, 그녀를 위한 변명

고연희 외 지음. 16세기 노론의 거두 송시열은 신사임당을 화가가 아닌 ‘율곡의 어머니’라고 명명했다. 500여년 이어져 온 신사임당의 신화를 고찰한다. 다산기획ㆍ228쪽ㆍ1만8,000원

▦우리가 살아가는 방법

벨라 드파울루 지음ㆍ박지훈 옮김. 남성 없이 여성 4대로 이루어진 대가족 등 다양한 주거 형태와 삶의 방식을 소개. RH코리아ㆍ392쪽ㆍ1만6,000원

▦긴축: 그 위험한 생각의 역사

마크 블라이스 지음ㆍ이유영 옮김. 미국과 유럽 경제 최고의 화두인 긴축정책의 역사를 비판적인 시각에서 정리했다. 부키ㆍ544쪽ㆍ2만2,000원

▦우리가 있기에 내가 있습니다

홍석형 지음. ‘월드컬처오픈’이 태동한 철학적 배경을 정리하고 살아오면서 경험한 것을 돌아봤다. 쌤앤파커스ㆍ324쪽ㆍ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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