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시청률 30% 돌파 자신있다."
배우 유선이 SBS 주말극 '우리 갑순이' 시청률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선은 16일 SBS 일산 제작센터에서 열린 '우리 갑순이' 기자간담회에서 "수도권은 최고 시청률 17.5%까지 나왔다. 20% 돌파가 목전에 왔다. '우리 갑순이'가 이 시간대를 부활시키고 있는데, 주말극의 판도를 완전히 바꾸고 싶다. 30%가 목표"라고 확신했다.
'우리 갑순이'는 우리 시대 결혼과 부부의 삶을 그리고 있다. 지난 8월 첫 방송된 후 한자릿대의 시청률을 이거갔지만, 최근 1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돌파하며 인기몰이하고 있다. 10회 연장 돼 50회로 종영될 예정이다.
유선은 "처음에 시간대가 좋지 않았서 시작이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문영남 작가의 작품이라서 믿었다.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시청률은 터질 거라고 예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장은 자연스럽게 따라 오는 것 같다. 나름 각오를 하고 작품에 들어갔다. 10회 연장이 쉬운 결정은 아니지 않냐. '올 게 왔구나' 하고 받아들였다. 문 작가가 과감한 결정 내릴 만큼 방대한 스토리를 갖고 있다. 스토리를 어떻게 풀어갈지 나도 궁금하다"고 했다.
문영남 작가는 '조강지처 클럽' '수상한 삼형제' 등을 집필한 인기 작가다. 전작 '왕가네 식구들'은 시청률 40%까지 돌파하기도 했다. 유선은 문 작가에 대해 "우리는 대본을 3주 정도 미리 받고 있다. 대본을 숙지하고 준비할 시간이 충분하다. 긴 호흡임에도 불구하고 체력 안배하면서 집중해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갈등이 온천물 터지듯이 나와서 시청자들은 무료함을 느낄 새가 없을 것 같다. 이게 문영남 작가의 힘"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유선은 "시청률 20% 돌파 시 커피 200잔, 30% 넘으면 커피 300잔을 도심 한복판에서 시청자들에 나눠 주겠다. '우리 갑순이' 배우들이 직접 사랑의 커피차를 배달하겠다"고 시청률 공약을 밝혔다.
최지윤 기자 pla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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