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배우 송재림이 김소은과 호흡을 전우애에 비유했다.
송재림은 SBS 일산 제작센터에서 열린 주말극 '우리 갑순이' 기자간담회에서 김소은과 호흡에 대해 "너무 좋다. 전우애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두사람은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송재림은 "누구하나 쓰러지면 챙겨주는 등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서로 기운을 복돋아주고 굉장히 편안하게 촬영하고 있다. 여태까지 촬영한 여배우들 중 가장 호흡이 좋다"고 했다.
'우리 갑순이'는 우리 시대 결혼과 부부의 삶을 그리고 있다. 최근 시청률이 16%들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극중 송재림은 7급 공무원 허갑돌 역을 맡았다. 김소은은 흙수저 고시생 신갑순 역을 맡아 송재림과 달달한 러브라인을 그리고 있다. 여기에 김소은은 타이틀 롤을 맡아 부담감이 컸을 터.
김소은은 "처음에 타이틀롤을 맡는데 대한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잘해내고 싶었다. 작가, 감독이 많이 믿어주고 응원해줬다. 또 상대배우가 재림 오빠여서 걱정없이 촬영했다"고 고마워 했다. 그러면서 "재림 오빠와 이전에 호흡을 맞추지 않았냐. 극중 갑돌이 갑순이가 10년 연애했는데, 자연스러운 연기가 나올 것 같았다. 상대배우와 호흡은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시청률 관련해서는 "초반에 시청률이 조금 낮게 나와 아쉽기는 했다. 문영남 작가가 뒷심이 좋다. 대본도 재밌게 써줘서 시청률이 잘 나올거라는 확신이 있었다. 요즘 시청률이 잘 나와서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 촬영장 분위기도 너무 좋다. 갑순이 연기하는게 굉장히 행복하다"고 웃었다.
최지윤 기자 pla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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