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이 단순한 지원에서 벗어나 점점 더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다. 사회구성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유발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열기도 하고, 사회적 약자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함께 성과를 나누기도 한다. 또한 여성에 대한 지원 확대를 통해 사회참여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
먼저 롯데는 장애에 대한 편견의 벽을 허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롯데는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와 함께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14년 11월 롯데는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슈퍼블루(Super Blue)’ 캠페인의 선포식을 가졌다. 슈퍼블루 캠페인은 코발트블루의 운동화끈을 상징물로 하는데 푸른색은 희망을, 운동화끈은 스스로 신발을 묶고 일어나겠다는 장애인의 자립의지를 뜻한다. 많은 사람들이 슈퍼블루 운동화끈을 착용함으로써 장애인의 자립을 응원하고 그들에 대한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전파하도록 돕는 것이 이 캠페인의 목표다. 올해 10월 8일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며 우리 사회의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의 벽을 허물어 보자는 취지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슈퍼블루 마라톤대회’도 개최했다.
또한, 임직원들이 매월 구독하는 그룹사보 표지 디자인을 올해에는 자폐디자이너들이 활동하는 사회적기업 ‘오티스타’와 함께했다. 롯데는 그룹사보 1월호부터 12월호까지 오티스타 자폐인 디자이너와 함께 작업해 발행을 마쳤다. 이렇듯 롯데는 우리 사회의 소외된 분야에 관심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롯데는 또 여성이 마음 편안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도 진행하고 있다. 롯데의 ‘mom편한’은 여성/육아 관련 사회공헌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2014년 발표한 사회공헌 브랜드이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mom편한 힐링타임’ 등이 있다.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는 양육 환경이 열악한 전방 군인 가족들에게 마음 편히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여성가족부와 협력해 올해까지 10억원을 지원, 총 12개를 설치했다. 군인 가족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함께 자녀를 돌볼 수 있어 군장병들이 안심하고 국방에 전념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mom(맘)편한 힐링타임’을 통해서는 사회복지사 워킹맘들이 사회적 약자를 돌보느라 정작 본인의 아이와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하는 점을 인식하고, 사회복지사 워킹맘들이 재충전과 힐링의 시간을 갖도록 한 것이다. 개인역량강화 교육, 자녀와 함께하는 문화체험 및 여가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사회복지사와 자녀 포함 300명을 대상으로 한 시범활동이 성공적으로 진행됐고, 보건복지부와 협력하여 향후 5년간 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롯데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와 유공자 가족, 자신의 생명을 걸고 시민을 지키는 소방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롯데는 10월 3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2,000여 명을 초청해 ‘하나되는 대한민국 콘서트’를 개최했다. 롯데는 국군의 날을 맞이해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애국심을 기리고 모두가 하나 되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콘서트를 기획했다.
롯데그룹 페이스북(www.facebook.com/LOTTE)에서는 지난 11월 롯데호텔과 함께 지원이 필요한 일선 소방서에 방열 장갑 등을 박스에 담아 전달하는 ‘롯데 플레저 박스 캠페인’을 진행했다. 롯데 플레저 박스 캠페인은 지원 대상을 선정해 도움이 되는 물품을 ‘플레저박스’에 담아 전달하는 CSR 캠페인으로, 롯데 페이스북에서 팬들의 참여로 진행된다. 2013년 7월 시작 이후 시각장애아동,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빈곤가정아동, 학대피해아동, 소아암어린이 등 다양한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물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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