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15일 성장 단계별 인재육성 프로그램인 청년에너지 프로젝트의 하나로 자유학기제를 맞은 경남 창원지역 중학생들에게 생생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마이 드림(Make Your Dream) 청소년 진로체험단’발표회를 겸한 수료식을 가졌다.
두산중공업 창원공장 러닝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명우 두산중공업 사장과 안병학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장, 진로체험단에 참여한 창원지역 4개 중학교 1학년 80명 등이 참석했다.
한 학기 동안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난 8월부터 진로탐색, 체험, 설계 등 3단계로 짜여진 맞춤형 프로그램에 따라 법조인, 수의사, 바둑기사, 아나운서, 바리스타, 연극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을 직접 체험하고, 실제 직업인과의 만남을 통해 현장에서 겪는 보람이나 어려움 등에 대한 토론 시간을 가졌다.
두산중공업의 특화 사회공헌프로그램인 마이드림 청소년 진로체험단은 지난해 창원교육지원청과 ‘자유학기제 및 진로교육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 창원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소속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체험을 시범 실시한 이후 반응이 좋아 지난 8월 2학기부터 참여 범위를 창원지역 4개 중학교로 확대했다.
김명우 두산중공업 사장은 “이번 진로체험단 활동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기억 되길 바란다”며 “이번 시행 결과를 평가한 뒤 범위를 보다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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