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黃대행 “野 3당 대표 각각 만나자”… 국회 불통 논란 피하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黃대행 “野 3당 대표 각각 만나자”… 국회 불통 논란 피하기

입력
2016.12.15 18:24
0 0

민주당·정의당 반대 입장

국민의당은 ‘임시적 수용’

AI 점검회의 참관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조류독감(AI) 일일점검 회의를 참관하기에 앞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고영권기자
AI 점검회의 참관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조류독감(AI) 일일점검 회의를 참관하기에 앞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고영권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5일 야3당이 제안한 정당대표와 권한대행 간 회동에 대해“현재의 정치적 상황으로 여·야·정이 함께 만나는 데 시간이 소요된다면, 조속히 만날 수 있는 각 정당별로 회동해 의견을 나누는 방안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별도의 입장 자료를 내고“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국회와 정부 간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긴요하다는 점에서 3당 대표님들의 제안에 공감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여당이 빠진 야정(野政) 협의체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은 지키면서도 국회와의 불통 논란을 피하기 위해 야 3당 대표와 개별적인 회동은 추진하겠다는 절충안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심오택 총리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야3당 대표 비서실장과 전화 통화를 갖고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반대 입장을, 국민의당은 ‘임시적 수용’ 의사를 밝히며 입장차를 보였다. 윤관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과도 국정 권한대행체제에서 국회와 정부 간 협의체 구성 논의는 각 당을 따로 면담하듯 할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다. 반면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여ㆍ야ㆍ정 협의체로 만나는 게 바람직하지만 새누리당의 친박 대표 때문에 안 될 경우 황 권한대행이 각 당과 협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어디까지나 여ㆍ야ㆍ정 협의체 구성 전까지 임시로 운영되는 것”이라고 박 원내대표는 덧붙였다.

조영빈 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