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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 KPGA 4관왕...김태우 신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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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 KPGA 4관왕...김태우 신인상

입력
2016.12.1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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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호/사진=KPG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최진호(32·현대제철)가 2016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고 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최진호는 1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KPGA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에게 주는 대상과 상금왕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2014년 김승혁(30) 이후 2년 만에 대상과 상금왕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아울러 최진호는 드라이브샷 거리, 페어웨이 안착률, 그린 적중률, 평균 퍼트, 평균 타수 5개 부문을 종합 평가해 포인트로 환산한 발렌타인 스테이 트루 포인트상과 함께 골프기자단이 주는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까지 수상해 4관왕에 등극했다. 최진호는 올해 2승을 올렸으며 상금은 약 4억2,000만 원을 벌어들였다.

신인상(명출상)은 김태우(23)가 차지했다. 이창우(23·CJ오쇼핑)는 대상 경쟁에서 2위에 머물렀지만, 시즌 평균 69.45타로 최저타수상(덕출상)을 손에 넣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시우(21·CJ대한통운)와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 2승을 올리고 신인상을 받은 왕정훈(21)은 해외특별상을 수상했다.

팬들의 투표로 뽑는 인기상인 해피 투게더 상은 이형준(24·JDX멀티스포츠)에게 돌아갔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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