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왕복 30회 운행ㆍ요금 2600원
KTX 환승 이용객은 65% 할인
광주역과 광주송정역을 오가는 셔틀열차가 19일 개통된다.
광주시는 내년도 셔틀열차 운행 예산 7억원이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금명간 코레일과 열차운행 계약을 체결하고 19일부터 셔틀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두 역간 운행되는 셔틀열차는 현재 동일 노선에 운행되고 있는 새마을, 무궁화호 열차의 운행 안전성 등을 고려해 극락강역에 중간 정차하면서 하루 왕복 30회 운행할 예정이다. 셔틀열차의 운행거리는 14㎞, 소요시간은 평균 16분이며, 요금은 무궁화호 기본요금인 2,600원(어른 기준)이다. 다만 시는 코레일과 협의해 KTX 이용객은 셔틀열차 환승 시 900원(65% 할인)을 적용하고 광주역 코레일주차장 이용요금도 하루 5,000원(50% 할인)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극락강역 이용 시에는 주차장(총 50면)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셔틀열차는 161석(3량 1편성)으로 첫 차가 광주역에서 오전 5시, 마지막 열차가 광주송정역에서 다음날 0시30분에 출발하며, 송정역에 정차하는 51편의 고속열차(상행 24편, 하행 27편)와 연계 환승할 수 있다. 셔틀열차 운행시간과 환승 가능한 KTX, SRT 운행시간 등은 ‘모바일 광주’ 앱과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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