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개막행사도 열어
용인은 이용료 무료
경기 성남시는 17일 시청 야외 스케이트장과 성남종합운동장 눈썰매장을 개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개장 당일 오전 11시 성남시청 스케이트장 개장식 때 피겨 아이스 댄싱, 쇼트트랙 시범 공연, 난타 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오후 2시 성남종합운동장 눈썰매장 개장식 때 오리뜰 농악 공연을 펼친다.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은 내년도 2월 12일까지 58일간 운영한다. 두 곳 모두 이용료는 장비 대여료를 포함해 1,000원이다.
스케이트장은 성남시청 주차장에 3,240㎡ 규모로 조성돼 한 번에 300여 명이 들어갈 수 있는 1,620㎡ 규모의 링크(폭 27mㆍ길이 60m)를 갖췄다. 이달 30일 겨울방학 전까지는 매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방학기간에는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눈썰매장은 성남종합운동장 주차장에 9레인의 성인용 슬로프(폭 18mㆍ길이 51m)와 유아용 슬로프(폭 14mㆍ길이 30m) 등 2개 코스로 조성됐다. 평일 오전 9시2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토ㆍ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용인시도 시청 광장 2,000㎡에 썰매장을 조성해 17일부터 내년 1월30일까지 39일간 무료로 운영한다.
썰매장은 가로 30mㆍ세로 50m 크기의 얼음썰매장과 38m 길이의 튜브썰매장 등 2개로 구성됐다. 튜브 썰매장은 8세~13세, 얼음썰매장은 3세~13세 초등학생까지 이용할 수 있다. 썰매와 튜브썰매, 헬멧, 스틱 대여는 모두 무료다.
이용시간은 시설 점검을 위한 월요일 휴무(1월 30일 제외) 외에는 매일 오전 10시~오후 4시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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