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 눈썰매장 17일 개장

지난해 개장한 뚝섬 눈썰매장에서 썰매를 탄 어린이들이 대형 슬로프를 내려오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17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뚝섬 한강공원 눈썰매장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에서 가깝고 주중과 주말 관계 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눈썰매장 외에 전동자동차, 미니기차, 회전그네 등 놀이기구가 설치되고 빙어잡기, 유로번지 등 체험활동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눈썰매장 입장료는 6,000원, 놀이기구 이용 시에는 놀이기구당 3,000원을 따로 내야 한다. 체험활동 이용요금은 각각 5,000원이다.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장애인보호자, 65세 이상, 다둥이 카드 소지자는 증빙 서류를 내면 50% 할인 받을 수 있다. 36개월 미만 영아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시는 지난해 뚝섬과 여의도 한강공원 2곳에서 운영했던 눈썰매장을 올해는 뚝섬 한강공원에서만 운영한다. 인공눈 제작이 어려워 우선 대형 썰매장 운영을 시작하고 기상 여건에 따라 기온이 떨어지면 추가 인공눈을 제작해 만 3~5세 유아들이 이용하는 소형 썰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02)453-3028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