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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 시즌… 음주 전 초코우유 한잔!

입력
2016.12.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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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등 기름진 안주 피해야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연말연시엔 술 약속이 많아진다. 술 자리를 피할 수 없다면 건강을 덜 해치면서 마시는 방법이 필요하다. 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음주 습관에 대해 알아봤다.

일단 빈 속에는 절대 술을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위가 비어 있으면 알코올의 체내 흡수 속도가 빨라져 쉽게 취한다. 알코올을 해독하는 간에도 무리를 준다. 식도를 타고 내려간 알코올은 위장, 소장, 대장을 거치는데 위장에 음식이 차 있으면 알코올이 소장으로 가는 속도가 느려져 그만큼 농도가 낮아진 뒤 간으로 전달된다. 그러나 공복에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위장에서 흡수돼 간으로 바로 전달되기 때문에 간에 무리가 생길 수 밖에 없다. 술을 마시기 전 간의 회복을 돕는 음식을 먹어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고단백질과 비타민이 많이 포함된 음식물을 섭취하는 게 좋다. 달걀 노른자에는 간의 해독작용을 돕는 주요 성분인 메티오닌이 풍부하고, 초코우유는 위벽을 보호하는 기능과 함께 타우린, 카테킨 등이 함유돼 있어 알코올 분해에 효과적이다.

술을 마실 때 알코올 농도가 낮은 술을 천천히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과음과 폭음을 피하는 것은 기본이다. 의식적으로라도 자신의 음주상태를 파악하며 마시는 것이 필요하다. 안주를 충분히 먹는 게 좋지만 삼겹살, 치킨 등 기름진 안주는 체내 노폐물을 발생시켜 오히려 간을 피로하게 할 수 있다.

술 마신 다음 날은 간이 쉴 틈 없이 알코올을 분해하느라 그만큼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신체 피로도가 쌓인다. 가볍게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 가벼운 운동을 하면 혈액 순환과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리튠 관계자는 “같은 양의 술이라도 매일 마시는 것보다 일주일에 최소한 2~3일은 금주하는 것이 간의 피로를 덜어주고 간 손상을 줄이는 방법”이라며 “간 기능이 저하되면 숙취가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평소 간에 좋은 식품과 영양소를 꾸준히 섭취해 두면 간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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