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병원재단 유성선병원(원장 박문기)은 14일 유성선병원에서 2017 FIFA U-20 월드컵 조직위원회(조직위)와 지정병원 협약을 맺고 현판제막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유성선병원은 수원과 전주, 인천, 천안, 제주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참가팀 선수단과 FIFA, 조직위 임직원을 위한 의료지원에 나선다. 유성선병원은 개최 기간(2017년 5월 20일~6월 11일)에 선수와 관계자를 위한 의료지원을 전담한다. 경기 당일에는 의사 1명과 응급구조사 3명, 앰뷸런스 1대를 상시 배치해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훈련일에도 응급구조사 4명을 둬 선수 부상 등에 대비한다.
조직위는 개최 도시별로 지정병원 1곳과 협력병원 2곳을 각각 선정해 대회 기간 의료지원 전반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대전에선 유성선병원이 지정병원으로, 세우리병원과 을지대병원이 협력병원으로 선정됐다.
박 원장은 “세계 유망 축구선수들이 모이는 이번 대회의 지정병원으로 활동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의료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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