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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김에 둔기로 어머니 살해한 20대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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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김에 둔기로 어머니 살해한 20대 긴급체포

입력
2016.12.1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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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과 동거할 전세금 문제로 다퉈

전남 광양경찰서 전경.
전남 광양경찰서 전경.

전남 광양경찰서는 14일 말다툼하다 어머니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강모(25)씨를 긴급 체포했다. 강씨는 전날 오후 3시쯤 부산 사상구 한 공장 식당에서 어머니 A(61)씨와 말다툼을 하다 둔기로 머리를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애인과 동거하는데 필요한 전세금 문제로 어머니와 다투다 홧김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광양경찰은 부산 사상경찰서와 공조수사로 자수 의사를 밝힌 강씨를 주소지인 광양시 광양읍 한 빌라에서 긴급 체포해 신병을 부산 사상경찰서서에 인계했다. 경찰은 강씨를 상대로 정확한 살해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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