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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살해 기도’ 20세 영국인 징역 1년 1일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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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살해 기도’ 20세 영국인 징역 1년 1일 선고

입력
2016.12.1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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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살해 기도' 영국인 마이클 스티븐 샌퍼드. AP 연합뉴스
`트럼프 살해 기도' 영국인 마이클 스티븐 샌퍼드.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살해하려 한 영국 국적의 마이클 스티븐 샌퍼드(20)가 13일(현지시간) 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 1일을 선고 받았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연방법원은 이날 샌퍼드에게 불법 총기류 소지 등 2가지 혐의를 적용해 이같이 선고했다. 그는 올 6월18일 당시 공화당 대선후보인 트럼프를 살해하려고 라스베이거스 트레저아일랜드 호텔의 트럼프 유세장에서 경찰의 권총을 뺏으려다가 현장에서 체포됐다. 그의 가족들은 선고공판이 끝난 뒤 “그가 어릴 때부터 정신질환을 앓아왔다”고 밝혔다. 샌퍼드는 검찰과의 사전 협의를 거쳐 형량을 감면 받는 이른바 ‘플리바게닝’(사전형량조정제)를 통해 감형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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