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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ㆍ슈틸리케 “연탄 나르며 축구사랑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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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ㆍ슈틸리케 “연탄 나르며 축구사랑 전해요”

입력
2016.12.1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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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오른쪽부터) 축구 대표팀 감독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등 축구협회 관계자들이 14일 오후 서울 중계본동 104마을에서 연탄 나르기 봉사를 펼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울리 슈틸리케(오른쪽부터) 축구 대표팀 감독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등 축구협회 관계자들이 14일 오후 서울 중계본동 104마을에서 연탄 나르기 봉사를 펼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축구계 인사들과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탄배달로 이웃사랑에 나섰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오후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104마을에서 ‘축구사랑 나누기 봉사활동’을 하며 이웃들에게 연탄을 배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 차두리 대표팀 전력분석관, 윤덕여 여자축구 감독 등이 참여했다. 강원 FC에 새 둥지를 튼 이근호, 수원 삼성 권창훈, FC서울 곽태휘, 빗셀 고베 김승규, 세레소 오사카 김진현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첼시 레이디스에서 뛰고 있는 지소연을 비롯해 여자축구 대표팀 이민아(인천현대제철) 등도 눈이 내리는 쌀쌀한 날씨 속에 연탄을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축구협회는 이날 1,000장의 연탄을 배달하고, 2만장을 불우이웃에 기부했다. 정몽규 회장은 “올해에는 한국 축구가 잘될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었는데 내년에는 더욱더 잘 될 것”이라며 “축구로 받은 사랑을 돌려주면 좋은 일이 더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104마을은 주로 독거노인과 조손 가족 등으로 구성된 600여 가구가 거주하는 곳으로 대부분 연탄을 연료로 겨울을 나고 있다.

‘체조 요정’ 시몬 바일스, ESPN 선정 올해의 여성

미국 여자 기계체조 선수 시몬 바일스(19)가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이 선정한 ‘올해의 여성’으로 뽑혔다. ESPN은 14일(한국시간) ‘ESPNW 2016 IMPACT 25’라는 이름으로 올해 스포츠 부문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여성 25명을 추려 발표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여자 기계체조 4관왕에 오른 바일스가 첫 손으로 꼽혔다. 검은 피부에 키 145㎝인 바일스는 온갖 악조건을 딛고 몸으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체조에서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바일스는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3연패를 달성한 것은 물론 생애 첫 올림픽인 리우 대회에서 단체전을 시작으로 개인종합, 도마, 마루까지 금메달 4개를 손에 넣고 평균대에서도 동메달을 따냈다. ESPN은 “바일스는 리우 올림픽에서 가장 사랑 받는 선수였을 뿐만 아니라 전설이 됐다”며 “독보적인 기량을 갖춘 바일스는 동시대 선수들을 마치 우주에서 내려다보기라도 하듯 날아올랐다”고 평가했다.

세계로 눈 돌리는 NFL, 내년 런던에서 4경기 개최

미국프로풋볼(NFL)이 세계화 전략에 따라 내년 9월과 10월 ‘축구 종주국’ 영국 런던에서 정규시즌 4경기를 개최한다고 CNN이 1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NFL은 2007년 이후로 매년 적어도 정규시즌 한 경기를 런던에서 치르고 있다. 올해 3경기를 포함해 지금까지 정규시즌 총 17경기가 런던에서 열렸다. 4경기가 벌어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잭슨빌 재규어스가 맞붙는 정규시즌 3주차 경기가 내년 9월 24일에, 뉴올리언스 세인츠와 마이애미 돌핀스가 격돌하는 4주가 경기가 10월 1일에 펼쳐진다. 각각 10월 22일과 10월 29일로 예정된 7~8주차 경기에서는 미네소타 바이킹스-클리블랜드 브라운스, 애리조나 카디널스-로스앤젤레스 램스가 대결한다. 3~4주차 경기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7~8주차 경기는 트위크넘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현재 영국에는 1,300만명 이상의 NFL 팬층이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NFL 사무국은 “열성 팬의 규모는 400만명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미국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고 판단한 NFL은 세계화에 운명을 걸고 있다. NFL은 2018년 중국 경기 개최도 추진하고 있다.

1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부산 KT와 안양 KGC경기에서 KGC 이정현이 슛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1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부산 KT와 안양 KGC경기에서 KGC 이정현이 슛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KGC인삼공사 이정현, 데뷔 후 첫 MVP 선정

안양 KGC인삼공사 이정현이 데뷔 후 첫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정현은 2016~17 KCC 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총투표수 99표 중 40표를 획득해 같은 팀 오세근(36표)을 제치고 MVP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KGC인삼공사 주전 가드인 이정현은 2라운드에서 경기당 평균 18.1득점으로 5경기 이상 출전한 국내 선수 중 1위를 차지했다. 어시스트와 스틸은 각각 평균 6.1개와 2.2개로 전체 3위를 차지했다. KGC인삼공사는 이정현의 활약으로 2라운드 8승 1패를 기록, 고양 오리온과 공동 2위까지 뛰어오르며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KGC인삼공사 선수가 월별 라운드 MVP를 수상하는 것은 2011-2012시즌 이후 5년 만이다. 특히 이정현은 2010~11시즌 프로에 뛰어든 뒤 처음 MVP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정현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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