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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삼성 ‘나눔과 꿈’ 51개 단체에 3년간 총 10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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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삼성 ‘나눔과 꿈’ 51개 단체에 3년간 총 100억원 지원

입력
2016.12.1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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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열린 '나눔과 꿈' 공모사업 선정기관 발표회에서 윤주화(앞줄 맨 왼쪽에서 네 번째)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박찬봉(다섯 번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 제공
14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열린 '나눔과 꿈' 공모사업 선정기관 발표회에서 윤주화(앞줄 맨 왼쪽에서 네 번째)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박찬봉(다섯 번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 제공

삼성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4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나눔과 꿈’ 공모사업 선정기관 51곳을 발표했다.

‘나눔과 꿈’ 공모사업은 삼성과 공동모금회, 비영리단체 등이 나눔 실천으로 더 행복한 세상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8월 출범했다. 이날 선정된 사회복지·환경·문화·글로벌 등 4대 분야의 51곳 기관엔 내년부터 최장 3년간 총 10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삼성 관계자는 “아이디어는 있는데 재원이 부족한 비영리단체를 도와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혁신적 사회공헌활동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채택된 사업은 미처 주목하지 못한 새로운 문제를 발굴하거나 수혜자의 요구가 큰 과제가 대부분이었다. 청각장애인 전문복지관 청음회관에선 자막이 제공되는 청각장애인용 평생교육 온라인 포털 하이런(Hi Learn) 구축 사업을 제안했다. 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에선 영어가 유창한 해외 입양인이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영어와 해외문화를 교육하는 ‘미래 경제영토를 넓히다’ 사업을 제시했다.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나눔과 꿈 공모사업이 한 번에 끝나는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해서 사회공헌 혁신을 유도하는 사업이 되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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