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는 14일 대구대 성산홀에서 ‘꿈愛그린도시 프로젝트’ 발대식을 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고온 현상 극복과 친환경생활환경 조성에 나섰다.
대구대가 위탁 수행하는 이 사업은 경산시와 청도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2018년까지 31억 원이 투입된다. 쿨루프 사업, 공공자전거 구축사업, 녹색네트워크 조성사업을 통하여 도시온도를 저감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그린리더 양성교육, 청소년 포레스트 캠프사업 등 녹색생활 실천 및 인식변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생활권으로 묶인 영천 청도의 인프라를 활용해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도·농연계 협력을 강화해 상생의 기틀이 다져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지역 생활권 주민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echoi1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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