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공주시, AI 확산 막기 위해 순환수렵장 운영 중단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공주시, AI 확산 막기 위해 순환수렵장 운영 중단

입력
2016.12.14 15:59
0 0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충남 공주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해 동절기 순환수렵장 운영을 전면 중단한다.

14일 공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던 동절기 순환수렵장의 운영을 오는 16일부터 전면 중단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발생한 AI가 역대 최단 기간 최대 피해를 낼 것으로 우려되고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AI의 관내 유입 방지를 위해 순환수렵장 운영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수렵장 운영 중단에 따른 혼선을 막기 위해 수렵인들에게 이 사실을 개별 통보하고, 홈페이지 고시 및 현수막 홍보 등으로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또한 수렵장 개장 시 납부한 사용료는 추후 환경부의 환급기준에 따라 환급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달 23일 인접한 아산에서 AI가 발생한 뒤 양계단지 주변 수렵 제한, 야생오리류 수렵 자제 권고, 총기보관소 내 소독을 시행했다.

올해 474.32㎢의 수렵구역을 허가한 공주시는 전국의 엽사 840명에게 사용료를 받고 포획승인권을 내줬다.

시 관계자는 “수렵장 운영 전면 중단은 AI 발생과 관련 위기경보가 경계단계로 격상되고, 환경부의 수렵장 운영 중단 요청, 다른 지자체 중단 결정 등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