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지식재산 정보 검색서비스인 특허정보넷 키프리스(www.kipris.or.kr)를 통해 15일부터 8개국 해외특허정보를 추가 제공하고, 국내 상표 심사정보의 실시간 조회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에 추가되는 국가는 콜롬비아, 필리핀, 스웨덴, 폴란드, 슬로베니아, 세르비아, 유라시아, 스위스 등이다.
지금까지 특허정보넷 키프리스는 주요 선진 특허청인 미국, 중국, 일본, 유럽특허청(EPO)를 포함하여 18개국의 해외지식재산 정보를 제공해왔다.
해외 특허정보의 검색 범위 확대는 우리 기업이 해외 시장 진출 시 지식재산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신흥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특허청은 밝혔다.
특허청은 또 특허ㆍ실용신안에만 적용되었던 심사정보 검색서비스를 상표로 확대한다. 새롭게 추가 제공되는 상표 심사정보는 의견제출통지서, 거절결정서, 등록결정서 등 3종으로 2014년 이후 출원된 50만여건을 우선 서비스하고 앞으로 제공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상표 심사정보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 누구나 별도의 인증절차 없이 상표 심사정보를 실시간으로 쉽게 열람할 수 있어 상표권 획득을 위한 출원전략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허청 관계자는 “앞으로 도래할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데이터가 중요한 요소”라며 “기술혁신의 핵심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지식재산 정보에 국민과 기업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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