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이 14일 경북 안동시 풍산읍 경북바이오 일반산업단지 내 경북바이오 벤처프라자 2층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앞서 경상북도와 안동시, 국제백신연구소는 지난 9일 ‘백신산업클러스터 활성화 및 백신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국제백신연구소가 A/B형 간염혼합백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섰다.
안동시는 SK케미칼 백신공장, SK플라즈마 혈액제재 공장, 넨시스㈜ 제약공장,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유치에 이어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까지 들어섬에 따라 명실상부한 국내 백신산업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안동시 이제관(56) 투자유치 과장은 “국제백신연구소는 우리나라에 본부를 둔 유일한 국제기구로, 백신 공동개발 및 기술지원 사업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제백신연구소는 개발도상국 국민들과 어린이들을 전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백신의 개발과 보급에 전념하는 국내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로써 1997년 유엔(UN)에서 설립했으며, 현재는 유엔(UN)과 분리돼 서울대학교 연구공원 내에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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